아빠 : "세계 일류운동선수를 데뷔시키지"
아들 : "카드회사라며?"
아빠 : "세계적으로 유명한 책도 냈고"
아들 : "카드회사라며??"
아빠 : "미국에 있는 미술관도 가고"
아들 : "카드회사라며??"
아빠 : "헬기도 몰고, 캠핑카도 몰고"
아들 : "카드회사라며????????"
아빠 : "콘서트도 열고"
아들 : "아빠, 카드회사 다니는거 맞아?????"
아빠 : "글쎄다, 아빠도 가끔 헛갈려서"
jingle : "Believe it or not~ 현대카드"』
사실 이 광고 티비에선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컴터로 광고 보다가 발견했다.
20초(내가본게 20초짜리였다)동안 숨도 안쉬고 주고받는 나레이션도 나레이션이지만
도저히 카드회사 광고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내용들.
이거 딱 보자 마자 딴생각은 별로 안들고
이런 시안을 내놓은 대행사(TBWA일게다 분명히)나
이런 시안 들고 온거에다가 돈 주고 광고 때리는 광고주나
참 대단한 사람들이라는 생각만 들었다.
장난치는것 같은 걸 들고 가서 돈주십쇼 하는 사람들이나
그걸 또 보고 거금 뚝딱 내놓은 사람이나.
현대카드, 예전부터 웃기는 회사긴 했지만 요즘들어 더욱더 웃겨지고 있다.
저번 '관심도 없었대'때보다 더 웃기는 광고다. 아주.
학교 과제때 가져가도 뺨맞을 만한 광고를
온에어까지 해낸 사람들이 대단하고, 또 부럽기만 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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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drunkenstei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