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갑자기 보고 울컥해버린 허쉬초콜릿 광고>



딴 내용 포스팅을 하려고 열심히 글을 쓰던 중 옆에 켜져 있는 티비에서
이 광고가 나오는 걸 보고 갑자기 울컥 해서
써놨던 글 다 날려 버리고 새로 포스팅한다;;

광고 나온지는 꽤 오래된거 같다.
꽤나 자주 봐왔으니...
결론부터 말하자면 '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 광고를 만들었나'하는 생각이
울컥(!)든다.
한때는 카피라이터를 꿈꿨던 학생으로써
종이비행기를 날리며 '놀면서 하는거죠'라는 꼬라지를 보고 있노라면
혈압이 팍 올라온다 쩝.

뭐 물론 나야 '아는 척'하는 학생이고
이거 만든 사람들은 진짜 광고를 만드는 사람들이니
내가 저거 가지고 울컥하는게 좀 우스운 일이긴 하다.
알아도 저거 만든 사람들이 훠~얼씬 잘 알테니 말이다.

그래, 그사람들도 카피쓰는거 쉬운일 아닌거 아니까
그 문제의 장면 앞에서 카피쓰는게 어디 쉽나요 하면서
카피라이터의 고충을 사알짝 털어놓기는 하지만

중요한 건
사람들은 그 장면이 아니라 종이비행기 날리며 놀면서 한다는 말에
비중을 더 둔다는 말이다.


광고 컨셉 뭐 그런건 충분히 이해하겠다.
무슨 말 하고 싶은줄도 충분히 알겠고.
근데 꼭 저런 소릴 해야되남?
그것도 제일 잘 알만한 사람들이 말이야...

모르긴몰라도 저 광고 보다가 게거품 문 관련업계 종사자들이
꽤나 있지 않았을까.

아님, 나만 오바한 건가?-_-

posted by drunkenstei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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